안녕하세요, 더피커 입니다.
더피커의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약 10년간의 더피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
저희는 단순히 물건이 놓여져있는 상업공간의 운영이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해왔던 소비의 회복이 '물건의 삶'으로 표현되고,
또 그 물건의 삶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는, 물건의 거처로서 공간이 되어지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물건의 거처에 소비자 한 분 한 분의 삶이 다가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위로 받기를 또한 바랐습니다.
연출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이나 전공자가 아닌 저희가 바라보기에 너무 과한 욕심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밖에 있는 존재에게 넘치는 사랑을 가진 분들이 손님이 되어 방문해 주셨고
그 흘러 넘치는 사랑의 흔적이 켜켜이 배인 곳이기에 저희가 바랐던 그런 공간으로 운영이 되었음을,
마지막 문을 닫는 지금 이 순간 크게 느낍니다.
매장 종료의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주시고
이 공간의 뒤안길에 담긴 힘겨운 행보에 깊은 위로를
그리고 매장 종료를 딛고 나아가는 행보에 대한 커다란 축하를
치솟는 눈물로, 또 맑은 웃음으로 전해주신 것은
더피커가 잘해왔기 때문이 아니라, 이 공간이 훌륭해서는 더더욱 아니라,
물건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했던 한 분 한 분 그 관계의 흔적이 남은 곳이기 때문일 것이고,
이 공간에 남겨주신 사랑의 흔적이 단순히 우리 세상이 마주한 다급함 때문에 떠밀려 온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존재에서 흘러나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끊임 없이 방문해주신 덕분에 저희 더피커 공간에 저희가 꿈꿔왔던 바람이 작동되었습니다.
이 공간에 켜켜이 배인 그 많은 사랑들, 꼼꼼히 갈무리하여 다음 행보로 가져가겠습니다. :)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또 좋은 자리 좋은 시간 속에서 반갑게 인사 나누어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더피커 입니다.
더피커의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약 10년간의 더피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종료되었습니다. :)
저희는 단순히 물건이 놓여져있는 상업공간의 운영이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해왔던 소비의 회복이 '물건의 삶'으로 표현되고,
또 그 물건의 삶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는, 물건의 거처로서 공간이 되어지길 바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물건의 거처에 소비자 한 분 한 분의 삶이 다가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위로 받기를 또한 바랐습니다.
연출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경험이나 전공자가 아닌 저희가 바라보기에 너무 과한 욕심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밖에 있는 존재에게 넘치는 사랑을 가진 분들이 손님이 되어 방문해 주셨고
그 흘러 넘치는 사랑의 흔적이 켜켜이 배인 곳이기에 저희가 바랐던 그런 공간으로 운영이 되었음을,
마지막 문을 닫는 지금 이 순간 크게 느낍니다.
매장 종료의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주시고
이 공간의 뒤안길에 담긴 힘겨운 행보에 깊은 위로를
그리고 매장 종료를 딛고 나아가는 행보에 대한 커다란 축하를
치솟는 눈물로, 또 맑은 웃음으로 전해주신 것은
더피커가 잘해왔기 때문이 아니라, 이 공간이 훌륭해서는 더더욱 아니라,
물건의 삶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했던 한 분 한 분 그 관계의 흔적이 남은 곳이기 때문일 것이고,
이 공간에 남겨주신 사랑의 흔적이 단순히 우리 세상이 마주한 다급함 때문에 떠밀려 온 것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존재에서 흘러나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끊임 없이 방문해주신 덕분에 저희 더피커 공간에 저희가 꿈꿔왔던 바람이 작동되었습니다.
이 공간에 켜켜이 배인 그 많은 사랑들, 꼼꼼히 갈무리하여 다음 행보로 가져가겠습니다. :)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또 좋은 자리 좋은 시간 속에서 반갑게 인사 나누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