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2022-07-03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 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






안녕하세요, 더피커 입니다.


일회용 아이스 커피컵이 유난히 자주, 또 많이 발견되는 무더운 여름이에요.

하루에도 한 두잔 씩, 습관처럼 자주 마시는 일회용 커피컵과, 일회용 물병, 그리고 비닐봉지들.


한국인도 한 해 평균 460개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또 현재에도 전 세계적으로 수억의 일회용품이 생산되고 사용과 폐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접촉식 소비 증가로 인해 배달 포장재, 식품 용기 등에 플라스틱과 비닐봉지의 사용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어요.


"TheWorldCounts"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5조 개의 비닐 봉지가 소비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무려, 1초에 160,000개 라고 해요!



그래서 <플라스틱 없는 7월(Plastic Free July)> 캠페인과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과 같은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플라스틱 없는 7월> 캠페인 바로가기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Zero Waste Europe's Bag Free World에서 2008년 7월 3일,

전 세계적으로 일회용 비닐 봉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시작된 세계적인 액션 캠페인이에요.

일회용 플라스틱의 지속적인 사용이 지구에 가져올 잠재적이고 파괴적인 영향을 고려해서 인식을 제고하고,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데이인데요! 육지와 해양 생물을 포함한 자연 환경에 대한 플라스틱의 심각한 위협이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기 때문에 이 날은 매우 중요한 날이에요.


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서 우리가 마시는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것부터 전 세계의 강, 바다 및 수역을 오염시키는 것까지 플라스틱은 지구를 빠른 속도로 오염시키고 있어요. 일회용 플라스틱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품목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지만, 실제로는 약 10% 미만의 플라스틱만이 재활용된다고 해요.

더불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처음부터 일회용 플라스틱을 완전히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물류 문제를 안고 있어요.




*비닐 봉지에 대한 기타 사실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 비닐봉지가 분해되는 데는 100~500년이 걸립니다.

- 우리는 매년 5조 개의 비닐 봉지를 만듭니다.

- 우리는 1회 사용에 25분 동안만 비닐 봉지를 사용합니다.

- 전 세계에서 매분 100만 개의 비닐 봉지를 사용합니다.

- 매년 비닐 봉지로 인해 100,000마리의 해양 동물이 죽습니다.

- 환경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닐 봉투는 디자인이 잘못되어 거의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s://nationaldaycalendar.com)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현실에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저희 더피커는 무조건! 당장! 친환경 다회용품을 구입하라고 추천드리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 불필요한 쓰레기들을 얼마나 만들고 있는지 기록해 보는 일, 내 소비를 파악하는 일을 우선으로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첫 번째, 내 소비를 파악하기!


나의 평소 소비를 파악하고, 내 어떤 소비로 인해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해보는 일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내가 굳이 사용하지 않는 스테인리스 빨대나 새로운 친환경 용품, 친환경 굿즈 등을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플라스틱을 모두 버리는 일은 환경을 위해 더욱 유익하지 못한 일이에요.


더피커 <소비회복 워크북> 바로가기



두번 째는,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하기!


갑자기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한다고 너무 큰 부담과 사명감을 갖고, 실패했을 때 자책하고 괴로워 하기 보다는 내가 일상에서 자주 발생시키는 일회용품을 하나씩, 천천히 줄여나가길 추천드려요.

카페에서 텀블러를 내밀었는데 직원분이 갑자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꽂아주셔서 왠지 내 다짐이 실패한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 때에도, 다음에는 빨대는 빼주세요! 라는 말을 꼭 해야겠다는 다음 페이지를 위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하며 나 자신을 독려하는 태도가 제로웨이스트 실천에서도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일이 지구를 사랑하는 일로,

다시 그 건강하게 회복된 환경이 나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내가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장기적으로 즐겁게 노력하는 마음! 함께 가져보면 어떨까요.



세번 째는, 용기내! 그리고 함께해!


'용기내서 용기내세요!' 라는 말을 초기 더피커가 레스토랑 파트 운영할 시절 자주 사용하던 말이었는데요, 이제 #용기내 캠페인이 전국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자리잡아 함께 감사한 마음이에요. :)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식당에 가서 포장을 할 때,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때에도.

집에서 직접 챙긴 용기나 장바구니를 내밀어 보세요!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어려운 실천이지만,

집에와서 불필요하고 유해한 일회용 포장재를 벗기고 분리수거하는 일도 없고

나와 지구의 건강은 자연스럽게 지켜집니다!




단순히 '플라스틱프리 줄라이 캠페인'이라고,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이라고, 하루의 다짐으로 실천하고 잊어버리는 일상이 아닌!

내 소비가 회복되어야 지구가 함께 회복된다는 '지속 가능한 연결성'을 생각하며 나를 포용하고, 분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그럼 오늘부터 하나 씩, 차근차근

'건강한 소비가 만드는 건강한 지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만들어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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