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어떻게 버릴까?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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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폐기물은 어떻게 버릴까?]


뜨거운 관심이 조금 지난 시기지만, 영화<기생충>의 수상 열풍이 참 화제였는데요.

봉준호 감독이 어떤 작품들을 만들어왔는지 소개하는 많은 언론의 글을 보던 중에 <괴물>이라는 작품을 되짚어보게 되었습니다.


'특정 단체의 독성 폐기물 방류가 만든 괴물, 그리고 그 괴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사투.'


영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괴물과 방호복을 입은 누군가의 통제 현황은 말그대로 '영화 소재'로만 보여지기도하지만 아쉽게도 아주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이 괴물을 만들어내는 '특정 아무개'는 누구든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의약품의 폐기 과정에서 토양과 수질이 화학적으로 오염되어 만들어지는 결과를 주시하고, 

올바른 의약품 처리 방법을 숙지해보면 어떨까요?





[잘못된 의약품 폐기의 문제점]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설문조사에 의하면, 답변자의 오직 8%만이 폐의약을 제대로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나머지 92%는 일반쓰레기로 함께 섞어 버리거나 싱크대나 변기로 방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 폐의약품을 방류하는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항생제와 같이 물에 분해가 쉽게 안되는 의약품 때문에 인간이 장기간에 걸쳐 식수로 마시게 되면 암 유발과 기형출산 등 여러가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영화 <괴물>에서의 무지막지한 괴수의 출현까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 괴물과도 같은 결과들이 끊임 없이 중첩되고 있다는 사실.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이 약들이 다시 우리에게 병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존재로 바뀌는 건 무심코 내다버린 우리의 작은 약품에서 시작한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올바른 의약품 보관 및 폐기법]

- 약은 필요한 만큼 처방/구매하고,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기!

상비약은 적시에 필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것 저것 필요이상으로 구입해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불어 약의 기본 유통기한은 약 1년, 개봉된 알약 및 시럽은 일주일만 지나도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니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두며 기한 내에 알맞게 복용하는 점 잊지 마세요!

- 남은 약들은 모아 가까운 약국에 가져다주기!

알약, 가루약, 시럽약 등 각 약의 형태에 따라 분류해서 가까운 약국에 가지고 가면 되는데요, 이때 캡슐 알약은 캡슐 안의 가루약과 분리하여 모아주셔야 하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 약을 제외한 약봉투 및 포장 케이스는 분리수거법에 따라 각각 알맞게 버리기!

월 1회 보건소 및 구청 청소차가 거점약국을 다니며 약국에 모인 폐의약품을 수거, 전문소각처리업체로 가져가 안전하게 소각처리한다고 합니다.


[의약 폐기물 처리의 한계]

수거와 처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선 자본과 예산 등이 필요하지만 해당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현저히 낮기 때문에 여전히 문제 해결의 의지가 낮은 점을 보면 의약 폐기물의 문제 또한 자본과 시스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으로는 이러한 의약 폐기물을 해결하기 위한 시설과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기도 한데요.

안전한 수거체계를 위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과 수거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약국의 호응도가 낮은점 등이 대표적인 한계로 꼽힙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자본주의가 낳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제 안에 살아가는 동시에 문제를 해결해야하기에 정체성의 혼란을 무던히도 겪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는, 자연스럽게 되기위해서 무던히 노력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 노력의 과정에서 건강한 의도임에도 불구하고 비난을 받고 상처를 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실천하고 보여주고 바꿔나가는 일을 멈추지 않기를 응원합니다.

저희 더 피커도 자본주의 문제 안의 온전한 경제 주체로서 활동하며 시장경제의 건강한 회복을 꿈꾸며 여전히 활동해 나가겠습니다.


폐의약품 분리수거에 꼭 동참해주세요! :)




*이 컨텐츠는 봉준호, 다크워터스 그리고 @슬로마미님의 유투브 채널에 지대한 영향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시간내어 꼭 시청해주세요~!

- 봉준호 <괴물> / 토드 헤인즈 <다크워터스>

-  @슬로우 마미 유투브 채널 <오래된 약 어디에 버리시나요? 쓰레기통NO!> 

@slow_mommy 유투브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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