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벼 손모내기 공동체 모집

더피커 x 파아프템페

여러분을 토종벼 손모내기 공동체에 초대합니다. :)

토종벼의 복원과 확산을 이끌어 나가는 '우보농장'에서 발효를 통한 순환을 그리는 파아프템페와 함께

우리나라 토종벼 이야기도 듣고, 땀흘려 손모내기도하며,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기도 하는

손모내기 공동체 활동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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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는 천하지대본이니,

우리 인생 먹고 삶이 농사밖에 또 있는가"

저희는 국악음악을 즐겨듣는데요,

요즘은 경기잡가 '풍등가'를 자주 듣곤해요.

여러 토종벼와 콩, 보리, 수수들이 소개되는 이 노래는

시작하며 질문아닌 질문을 슬쩍 던지고 시작한답니다. :)

<우리 인생 먹고 삶이 농사 밖에 또 있는가?>

1930년대에 불려지던 노래인지라 시대는 변하였고,

불로소득이 인생을 굴러가게 하자는 제안은

대다수의 이들에게 아름다운 금언이 되어버렸지만

그러면 대체 소~는 누가 키우나요?

볍씨는 누가 싹내고, 모는 누가 꼽고, 추수는 누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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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도 여전히 중요하고,

잃어서는 안되는 것 또한 생산의 영역입니다.

경제 전반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개인에게도 중요한 생산의 감각입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당장 농부됨을 강요할 수는 없기에,

농사의 중요한 때에 일손을 돕는

우리나라 공동체 '두레'에 초대해봅니다.

생산은 그리고 농사는 제로웨이스트의 근원이고

시작점임을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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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로부터 시작하는

물건의 모든 생애주기에 참여해주세요.

무포장에만 묶여있는 것에서 벗어나,

생산의 감각을 붙들고,

물건을 오래쓰는 수리생활에 시간을 쌓아주세요.

생산 없는 자본의 교환 사례가 많아지는 시대에서 자본주의의 미래를 보고,

폐기는 곧 생산으로의 회귀라는 진정한 제로웨이스트를 살아가보아요.

우선, 손모내기 공동체에서 함께 땀흘려 보는 것.

모를 찢고, 흙에 꽂아 넣어 볍씨 심어 볍씨'들'을 얻는

엄청난 생명력 수익률에 설레는 마음을 만끽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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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6월 4일, 일요일

● 시간 : 오전 9시 - 오후4시

● 장소 : 우보농장(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수풀길 37)

● 내용 : 더피커x파아프 팀과 함께 우보농장에서 토종벼 손모내기하며 생산의 감각을 길러봅니다.

● 일정 : 

  09:00 우보농장에서 집결, 농장 소개

09:30 파아프/더피커 소개, 준비운동

10:00 모내기 / 새참(휴식) 

12:00 점심식사

13:00 모내기 / 새참(휴식)

16:00 마무리 

● 개인준비물 :